신원한 바람과 맑은 날씨 고것이 진정 한국의 가을이란 계절일꺼다.
그런 좋은 날 한 친구랑 갔던 네팔 음식점은 아마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맛일꺼다.

나? '가진게 없는 이'라 비싼 외국 음식점에 가기 그리 쉽지 않은터지만, 이번 네팔 음식점에 다녀온 뒤로는 외국 음식점이 모두 비싸더라는 나의 편견은 깨졌다. 그럼 맛은?

당연 가보면 알겠다. 최고다!!(음식 맛에 대한 얘기는 밑에)

거기는 바로 여기다. 음식점 이름은 '에베레스트'



안에 들어가면 너무난 낮선 광경들이 연출되는데, 자 내가 앉은 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라.

카운터에는 네팔아저씨가 앉아있다. 그위로는 좀 안맞는 네팔, 인도, 한국 시계들


네팔음식점하기 전의 가계 인테리어는 중국집인듯 싶다.




나의 카메라는 어두운 곳은 쥐약인 카메라다. 초점이 나간게 많다.-_-a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동네중국집 같은 인테리어에다가 대단히 네팔스런 각종 소품을 달아놨다. 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니 상당히 어려보이는 여자 종업원 언니가 온다.(어려 보이나 애가 있더라.)

그래서 그분이 주신 메뉴판을 살펴보고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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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질을 하면 확대가 되면서 음식값까지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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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물론 클릭질을 하면 확대가 되겠다.



아랍과 인도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인도식빵 난(nan) 종류중 '버터난'을 시켰고, 커리에 치킨, 완두콩, 달걀, 토마토, 고추를 넣어서 만든 '치킨 맛사이'와 네팔 정식을 주문했다.
바로 아래 사진들이 그 궁극의 음식들이다.

은쟁반안에 보이는 음식들이 '네팔정식' 왼쪽 위에 오징어 같이 보이는 게 과자류였다.(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오른쪽 끝에 졸라 큰 '버터난'이 보인다. 그리고 그옆에 '치킷 맛살라'



처음에 이 음식점에 갔을때 신기한 음식들 시켜놓고 어떻게 먹는가 몰라 곤란해 하지 말고, 종업원한테 물어보자. 자세히 갈켜준다.

'네팔정식'은 밥과, 녹두로 만든 발효음식, 닭조림, 감자조림, 특이한 소스가 나온다. 밥을 따로 그릇에 덜어 자기가 같이 비벼 먹을수 있는 것들을 덜어 먹는다. 네팔의 음식의 간이나, 맛이 그리 우리나라음식과 다르지 않으므로 맛도 좋고, 배도 부르다. 그리고 과자같이 얇게 튀긴 음식이 네팔 무김치와 양젖 요구르트와 같이 나오는데 이것또한 맛이 뛰어나다.

보통 인도음식점이나, 아랍의 음식점을 가도 조금밖에 안주는 난을 단돈 2000원 팔뚝보다 더 큰 크기의 난을 준다. '버터난'은 보통 난보다 500원추가가 되나 난을 먹고 싶다면, '버터난'을 추천한다. 같이 간 이의 말을 빌리자면 저 버터도 직접 만든 버터라고 한다.

'버터난'을 쌈싸먹듯히 짤라 '치킷 맛살라'을 얻어먹거나, 묻혀먹으면 좋다.

이 음식점의 특징은 네팔에 근접한 국가가 인도, 베트남, 중국이라 보니 3가지 국가의 음식이 적절히 조화되어 여러가지 음식맛을 볼수 있는게 좋은 점이라 하겠다.

네팔 출신 사장, 종업원들은 한국어에 능통해 자세하게 맛있냐고 물어보는 것은 물론, 맘씨 후하게 값도 깍아 주기까지 하는 쿨함을 보여준다. 아 또 가고 싶다.

끝으로 그곳 명암을 스캔했다. 잘 모르겠으면 전화를 해보고 가도록...^^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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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엽기민원

2004/10/04 13:54 2004/10/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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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바리 2004/10/05 11:52 # M/D Reply Permalink

    동대문역 근처가 또 이주노동자들, 특히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들 밀집지역이야. 내가 아는 여럿 이주동지들도 집이 그쪽에 있지. 한국 음식에 많이 적응한 네팔 동지들, 동대문역 근처 순대국집이나 이런 곳에서 심심찮게 술을 먹기도 함. 겉보기 한국사람인 듯 보이는 이들 중 상당수가 네팔사람이기도.

  2. 노바리 2004/10/05 11:53 # M/D Reply Permalink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들이 많은 송우리(포천)엔 방글라데시 음식점도 많음. 음식값도 싸고. 인도영화 VCD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함. 워낙 방글라데시나 네팔이나 인도영화들을 좋아하는 터라.

  3. 앨리스 2005/09/13 17:54 # M/D Reply Permalink

    아니 저의 조폭리뷰에 대하여 이렇게 멋지구리한 글을 써버리시면...ㅠㅠ흑흑. 아무튼 좋네요. 여기도 가볼랍니다 ;)

  4. 투덜이 2008/04/28 10:14 # M/D Reply Permalink

    오~~여기 오빠랑 갔던 곳이다~~
    다른 나라 음식에 적응을 못하긴 해도 나름 색다르고 괜찮았던 기억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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